Project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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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용 작가의 <삶.얼.멋 소반전> (小盤展)

20여 년간 나무 소재로 소반, 그릇 등을 만들어 온 전통 수작업 목공예의 장인인 양병용 작가는,

현대의 자동 목선반 기계와 같은 전통 방식의 갈이틀 작업으로 나무 특유의 향과 질감을 살리고

손맛이 느껴지는 생명력 있는 목공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자연적인 소재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하여 쓰임새를 구현한 양병용 작가의 <소반전>을 통해서

현란하지 않고 소박하며 복잡하지 않으며 절제된 아름다움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역사적인 자료의 고증을 통하여 직접 재현하여 완성한 목선반인 갈이틀을 이용한 수작업으로

반상, 함지박, 접시, 그릇, 찻잔 등을 만든다. 살구나무, 벚나무 등의 국내 수종을 주로 사용하여,

그 소재의 자연적인 멋을 고스란히 살려 내는 것도 그의 특별함이다.

또한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수하면서 단아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옻칠 기법을 선보인다.

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산벚나무 사각 볼, 단아하고 수수한 멋이 돋보이는 나주반, 장미목의

진 밤색과 옻칠이 어우러진 사각 호조반, 간결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12각 소반, 수작업의 흔적을 담은

구족반 등의 그의 작품들은 오랜 시간 깎여지고 칠해지고 다듬어진 것 들이다.

<삶. 얼. 멋 소반전>은 깊이 있는 질감과 은은한 표정을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 전시될 것이다.

나무로 만든 각종 소반 및 공예품을 전시하는 <반김 (BAN GIM)>으로도 국내외에 잘 알려진 양병용 작가는,

서울시 무형 문화재 제1호 옻칠 장인인 손대현 장인의 제자이며, 2005년 한국 옻칠 공예 대전,

2007년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 공모전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양병용 작가 프로필

 

주요약력

 

경민대학 산업디자인과(입체전공) 졸업.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 옻칠반 3년 수료.

 

한국문화의 집 – 소반반 단기강좌 수료.

 

2007 국제 공예트렌드페어 전시(목칠분야-나무색동과 빗살조각).

 

2008 공예 트렌드페어 전시 (목칠분야-마음을닮은 기물을 찾아…)

 

2007~2012 제6회 옻빛전 전시.

 

2012 한국문화의 집 -전통갈이반 단기강좌 강사.

 

수상경력

 

2005 제 4회 한국옻칠공예대전 (특선-가야의 꿈 1)

 

2006 제 1회 국제 가구 디자인공모전(특별상-꽃을 들고서)

 

2006 한국공예문화진흥원/젊은 공예디자이너 10인 발굴 선정

 

(옻칠분야-가야의 꿈 2)

 

2007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공모전(목칠분야 -[동상].가야의 꿈3)

 

2008 제 7회 한국옻칠공예대전 (특선-동행)

 

2009 제 4회 국제 가구 디자인공모전(장려상-반김)